강천산을 다녀오다
이번주는 강천산이다
처음계획은 지난번에 가지못한 설악산을 선택하였으나 갑작스런 휴가로 계획을 바꾸었다...
샌드위치데이 현충일다음날 강천산으로 차를 달렸다... 이번엔 출발지가 광주다...한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곳이 강천산 8시20분이다
잠깐 배낭을 추스리고 바로 출발이다...
오늘의 계획구간은 종주코스
매표소-병풍폭포-깃대봉-형제봉-북문-동문-산성산-시루봉-광덕산-매표소로 돌아오는 코스 예상시간은 7시간
매표소가 있다...금액은 3천원, 공원입장료치고 좀비싼건 아닌가싶다.
다리를 건너고 바로보이는것이 병풍바위/폭포다. 큰폭포와 작은폭포수가 나란이 흘러내린다...
강천산 산행의 시작을 폭포를 보면서 시작한다...다시 다리를 하나 건너니..등산로의 시작이다.
깃대봉을 향하여....바람도 없이 안개는 끼여있고 땀은 비오듯한다... 1.2Km정도 되었던가... 정산에 오르는 거리가.... 가다 지치고 배도 고파 이른시간부터 주저않아 요기를 하고... 다시 올라 약 1시간정도나 될까... 딱히 정상석이 있는 것은 아니고....입간판처럼 하나 서있다...깃대봉이라고.
또다시 출발이다...강천산을 향해 거래는 1.7Km 약간의 내리막을 것다...안내표지판이 강천제2호수가 바인데...
문제는 여기서생겼다...무시했여야 했는데...잘못가는 건 아닌가 라고 되돌아 조금 올라오니 등산로 안내 깃을 매달아놓은 것이 한쪽으로 보인다...이곳인가 하며 들어갔다... 좁은 길이다... 내가갈려는 방향이 호수는 아니어서 믿고 계속 갔다... 사람들이 전혀 다나가지 않았나보다...거미줄을 걷어가며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그리고 약1시간반이상을 내려가니...왠걸 큰길이나온다...등산로 이탈이다...정읍가는길...오정자재까지 이탈이다...암봉-510봉-410봉-오정자재까지...다 내려와서 어떻하지를 생각할것도 없었다...다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은 내려올때와는 되돌아가는 여기쯤이면 얼마나 왔겠구나하는 생각으로 한걸음 한걸음 되걸어간다.
높지 않은 산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다...약 2시간을 소모하고 다시돌아온것이 강천제2호수 안내표지판앞... 이곳에서 얼마가지 않으니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강천산은 채 200m 인증샷후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예정대로 형제봉을 향하여 출발하였다...그때의 시간이 한시가 좀 넘었을 것이다...형제봉삼거리에 도착하니 등산로가 막혀 돌아가는 북문으로 출발이다...
북문에 도착하니 공사가 한창이다....망루를 만들건가보다... 산성은 거의다 정비되어보이고 망루를 만들기 위해 목재가 운반되어있었다...
안내표지판은 누워있고 한참을 생각하여 동문으로 가겠구나 판단한곳이 동문이 아닌 보국사터를 가는길이다...또 잘못된것이다...보국사터지나 조금더가니 동자암. 동자암옆의 샘터에서 부족하리라 생각한 물을 보충하고...다시 출발한곳이 역시나 동문방향이다...한참을가니 동문이보인다...동문에서 잠깐망설이다 방향을 참고...북문쪽을 향해가다 강천사가는길로 하산을 시작했다...3.7Km정도인거 같다...4시가 조금넘었다...산속이라 어두워지기 시작한다...서둘러 하산이다.. 하산길에 비룡폭포를 잠깐보고...비가오지 않으면 폭포같지 않을 그런 폭포 가느다랗게 물줄기가 흐르고는 있다...조금더 내려가니 다리가 보인다...옆에는 지하300m 암반수란다...목을 축이고 물을보충하고 하산을 시작하니 조금더 아래에 구장군폭포다... 폭포가 5섯개는 보였다... 높은 절벽이다...
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니 현수교가보인다...돌아 올라 주변을 잘구경하고 하산을 시작한다...강천사를 지나 다시 병풍바위앞을 지나 매표소앞 주차장으로 아침 8시25분에 출발하여 다시 매표소로 돌아온시간이 18시다...너무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산속에서
산에는 중간중간 동물의 배설물이 보인다...어떤동물인지 알수 없었고 궁금도 하여 매표소에서 때마침 사람이 나오길에 물었더니 주로 너구리하고 멧돼지가 서식한다고 한다...연속해서 산속 알바를 뛴 결과는 참으로 피곤함이다...
이번산행의 알바는 지난번 유명산 등반에서의 알바를 되풀이 하지 않고자함이 빚어낸 결과인듯 싶다...
아무쪼록 또하나의 산을 잘 등반하고 돌아왔다...
최종 등반코스는 아래와같다
매표소-병풍바위(폭포)-깃대봉-암봉-510봉-410봉-오정자재-410봉-510봉-암봉-왕자봉삼거리-강천산(왕자봉)-왕자봉삼거리-형제봉삼거리-북문-보국사터-동자암-동문-연대삼거리-비룡폭포-구장군폭포-현수교-강천사-병풍바위-매표소이다
시간은 9시간30분(알바구간 -왕복3시간30분)
거리: 약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