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을 다녀오다
이번의 산행은 발왕산이다.
이번에도 산악회(산수)를 통하여 다녀왔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산악회를 통하여 산행을 하는데에는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얻는것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잃는 것도 있으니 스스로 찾아간는 재미와 아무리 많은 시간을 주어도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갈수 없음은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침 7시 30분에 신사역앞에서 출발하여 산행지 앞에 도착한것이 10시30분경이다. 시작은 10시 40분경 용평스키장옆 버스정류장앞에서... 코스이름이 실버코스란다. 용평스키장의 우측슬로프를 옆(좌측)에두고 오르는 등산로이다. 일정거리를 올라가면 스키장을 가로질러 가게 되어있으나 스키/보드를 타는 사람들과 충돌을 우려하여 일부 구간 폐쇠가 있어 스키장 곤도라가 올라가는 길을 타고 발왕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전체시간은 5시간 정도소요되었다. 풍경의 아름다움에 너무취해...
어찌되었던 드래곤파크에 올라 바라본 조망은 겨울산에서 보기힘든 그리고 최근 산행에서는 볼수없었던 탁트인 상태로 저멀리 대관령, 소황병산, 오대산과 두타산을 육안으로 확인 할 수있을 정도의 맑은 하늘이었으니...
파란하늘아래 눈꽃은 글과 말로 표현을 해내기가 힘들정도다. 남태평양의 파아란 바다속의 산호를 보는 느낌 이랄까!
지나가는구름이 깔려있는 구름과 합쳐지는 모습이 사뭇 바다의 용오름현상과 비슷해보인다.
풍경이 너무아름다워 산을 내려오기가 싫을정도였다.
아참...발왕산 정상엔 정상석이나 푯말이 없다...단지...돌무더기가 하나 쌓여있을 뿐...딸랑 하나.... 그것도 사람들이 자꾸 울라가 반은 깍여 있는 상태로... 한가지 아쉬움 중에 하나랄까...
발왕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459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고루포기산(1,238 m) ·옥녀봉(玉女峰:1,146 m) ·두루봉(1,226 m) 등이 솟아 있다. 동쪽 계곡에는 송천(松川)이 심하게 곡류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남서쪽 비탈면에서는 봉산천(鳳山川)이 발원한다. 정상 일대에는 주목과 산철쭉이 자라고, 북동쪽 횡계리(橫溪里)의 고위 평탄면에서는 고랭지채소 재배 및 목축이 이루어진다. 북쪽의 경사가 완만한 용산리(龍山里) 일대에는 용평스키장이 조성되어 있고, 동서방향으로 지나는 영동고속국도와 연결된다. 일제강점기 이후 발왕산(發旺山)으로 지형도에 기재되었으나 2002년 '발왕산(發王山)'으로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