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다녀오다
2014년 4월 20일
19일하루를 집에서 보냈더니 온몸이 무겁다....
새벽에 일어나 가야산을 갈까 고민하다...잠이들었고...일어나보니 너무늦은시간이네...
고민고민하다...11시에 북한산으로 향했다...
코스는 구파발역에서 내려 환승하여 북한산성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
북한산성입구- 대서문-보리사-백운대-도선사입구
산행시간은 : 12시 50분~16시30분
시작은 11시20분경에 집을 나서 지하철을 타고...출발...구파발역에 도착하여 환승버스를 타고 산성입구에 내리니 12시 50분이다.
먼저 구파발역에 내려보니...동네가 확 바뀌어있다... 광역버스 환승장도 있고...이전에 공장이거나 벌판이었던곳에는 모두다 아파트가 들어 앉아있다... 중간중간 옛모습들이 보이는 곳이 있어 어디쯤왔는가를 알수 있을 것 같았고...환승버스의 종점 산성입구에서 내려 보니 주변에 있던 먹거리집들이 많이 사라지고 없다...그리고 매표소 앞까지는 전에 있던 먹거리집만 있을 때보다 더많은 가계들이 정비된 형태로 자리잡고 앉아있는 것이다. 한쪽은 정비로 없어지고 깨끗한 건물이 들어선곳은 아웃도어가계가...
매표소를 통과하자 어라...어디로가지...길이 조금 달라졌다...앞쪽을 정비해서인지...단정하게...큰틀이 바뀐건 아니다..
좌측.우측 그리고 가운데..모두다 만나는 점은 같다.
좌측은 물이 있는쪽...
우측은 정비된 차도
그리고 가운데는 조용하고 한적하게... 전에는 별로 사람을 만나기가 드물었는데...이번엔 많은 사람들을 볼수 있었다...
물론 꽃들도 많이 많이 볼수 있었고...종류는 몇가지 되지 않지만...
가운데길을 올라 조금 넘어가니 대서문이다...특별히 달라져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조금오르니 오른쪽 절이 증축중이다...많이 커져보인다...좀더 지나가니 양 옆에 있던 먹자 가계들은 모두 없어졌나보다...한결 깨끗해 진모습니다.
보리사앞 다리를 건너고 좌측으로끼고 도니 항상 오르던 15년전의 그길이다...조금 파인것을 제외하곤
한걸음 한걸음 오르니 조그마한 폭포가 있었는데...그곳도 출입제한이고 물가에 발담그고 지내던 사람들은 하나도 없네...물도 말랐고...
그리곤 좀더 오르니 갈림길이다...원효봉과 백운대로 갈라지는
전엔...원효봉쪽으로 올라...절앞을 지나 암문까지 가서 염초를 올랐는데...그리곤 백운대로 바로 올라갔는데...
닛지를 10여년 다니지 않았더니...시야도 좁아지고 겁도 많이 늘고하여....구냥...백운대로 간다...
비를 자락자락 맞으며 고아텍스입고 오르던때가 갑자기 생각이난다...
중간의 절앞엔 없돈 문이생겼네...
꽃구경하며 힘겹게 백운대 아래 암문앞에 다다르니 여기도 없다 계단을 만들어 놓았네.... 전보다 오르긴 한결 쉬웠다...그러나 재매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암문을 지나 백운대로 오른다...정비는 잘해두었다...길은 좀 좁아도...
중간에 항상 병목구간이던 곳에 사다리도 생기고 한결 오르내리기가 편해져 보인다...
정산엔 흙이 흐르지 않게 하여둔 곳을 보며 그때는 왜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전에 이곳이 흙으로 다 덮여있던곳인데...조금밖에 없네 하던얘기를 나누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정상에 올라보니 인수봉에도...염초코스에도...마즌편 만경대코스에도 바위꼭대기마다 사람들이다...
옛생각이 나서 가보고 싶기는하나...
그때처럼 무모하게 다니기엔 체력도 떨어졌고...겁도 많이 늘었고...또한 통제도 많이 하는것같다...장비를 갖추고 등반하게...
내려오는 길은 도선사 앞으로 정하고 인수봉앞을 구조대 앞을 지나 깔딱고개를 넘어 가는 코스 고개을 끝에 다다르니 전에 통제구간이었던곳이 이제는 개방되어 사람들이 다닌다...휴식연제가 끝난것이다... 그리고 고개 바로아래에는 가을엔 정말 낙엽으로 쌓이던 곳이 그리고 계단도 없어 내려걸으며 많이 미끄러짐을 조심했던곳에 이제는 계단으로 정비가 잘되어있다....
그리고 도선사 앞 매표소가 있던 곳에 도착하기전에 물을 길러먹던 곳도 보이질 않는다...
오랫만의 북한산 산성입구에서 백운대를 경유하여 도선사 입구에 도착한 코스의 방문은 마냥 옛생각을 하며 걸었다...
도선사 입구에서 우이동 버스종점까지도 보행자 통로를 잘 정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