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들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다녀왔습니다!

슈레_플로 2024. 5. 19. 19:31

방문일: 2024.05.19.
"가볼건데 언제 가볼수 있지?! 이곳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
을 드디어 오늘에서야 가 볼수 있었습니다.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미루고 가지 못하게 되고...

대한민국 남쪽 주상절리의 방문 완성이랄까?!

ㄱ. 제주  중문단지의 바닷가 주상절리.
ㄴ. 광주 무등산의 입석대, 서석대의 주상절리.
ㄷ. 울산 바닷가의 주상절리.
       그리고 그 마지막  미방문지 였던...
ㄹ.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까지.

빙하가 쓸고간 협곡처럼
노르웨이 🇳🇴 의  피오르드 지형이
이럴까  싶기도하다. U자형 협곡  모습이다.

물론 주상절리는 화산지형에서 나오는 것이다.

차이는 분명 있으나 골짜기 모양을 보니  
노르웨이의 빙하협곡도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약 40년전 이곳은 겨울이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던 지역중 한곳이다. 겨울의 강은 꽁꽁 얼어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던곳 이다.

운천의 산정호수 주변에서는 겨울 논에 물을 가둬놓고 얼려서 스케이트장을 만들곤 했고, 산정호수의 물은 30cm이상 얼어, 여기 또한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얼음 위를 지치곤 하던 곳이다.
그곳들 보다 위도상 위쪽인 철원은 조금더 하지 않았을까 싶다.

겨울에는 물위로 부표처럼 다리를 놓아 그위를 걸어 구경할수 있었는데, 지금도 그럴지?...  그렇다면 겨울에도 또한번 다녀 가 보고싶어 진다.

이 길은 한쪽 방향으로 3.6km.
계단은 1,200개 정도가 있다고 한다.
양쪽 입.출구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가 30분 가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입장시간의 제한도 있다.
하계 오후 16시가
동계 오후 15시가 마지막 입장이다.
전체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잡는다.

입장료는 성인은 1만원으로, 지불후 5천원은 지역화폐로 거슬러 준다.
잘 챙겨 두었다 지역에서 무언가를 구매할때 사용하면 된다.
이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한 방편이다.

아! "잔도(棧道)길" 정의부터  내려보면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을 말한다.
마치 부엌의 선반처럼 달아서 만들어 낸 길을 말한다.

삼국지에서 보면 촉(蜀)의 잔도가 험하다고 한다. 하지만, 옛 강릉 사람들에게는 대관령이 그에 못지않은 길이었다고 한다.

잔도길 추천 7곳
1. 단양강 잔도길...1.2km          (방문:20240815)
2.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3.6km
                                                (방문:20240519)
3. 원주 소금산 잔도길...360m (방문:20240607)
4. 순창 용궐산 하늘길 잔도
5. 신안 비금도의 금림산 투구봉잔도
6. 통영 사량도의 잔도
7. 청송 용추협곡 잔도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