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영남알프스를 다녀오다

슈레_플로 2012. 10. 8. 16:46

10월5일 밤 10시 50분 서둘러 밀양행 기차를 탔다...

밀양에 도착하니 헉 새벽 3시 40분쯤...

나홀로 등반하기에 왠지 조심스러워 역에서 5시 30분경에 출발하였다...(비용 27,400원)

방향은 석골사 입구

정확히 06시 석골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안내표시가 있는곳에서 순간 억산으로 가고싶었다...그리하지 않았어야되는데...

억산을 향해 한참걷고 있으니 동이트고 환해지니 체력보충을 해야되겠기에 -7시에 아침을 먹고...계속 오르니 억산의 정상은 생각보다 멀어 약 1시간 30분쯤 오른뒤 일정에 도저히 맞추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되돌아섰다...

그리곤 다시 석골사 입구에서 조금올라온 지점으로 하산하여 상운암을 항해 그리고 운문산정상을 향해 걷고 또 걷고...왜 이렇게 돌들은 많은지...

상운암에 도착하여 암자 안으로 들었더니 길이 없어 반대방향으로 다시 돌아 걷고 걸어 정상에 도착하고 가볍게 점심을 먹고 가지산을 향해 걸어갔다...산고개넘기가 이리도 힘들줄이야...

이제것 걸오올라온것이 무색할정도로 아래로 내리고 내려갔다...다시 정상을향해 걸어올라 어느정도 정상인가 싶어 도착한곳이 이제 능선을 타기시작한곳인가보다...굽이 굽이 돌고 돌아 한참을 걸어 가지산 정상에 도착했고...다음 여정인 능동산을 향했다. 역시나 아래로 아래로....한참을 내려가니 석골터널과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능동산을 행해 걷기 시작했고 이길은 다른길과는 달리 나뭇잎이 싸이고 싸인 길인가 돌은 별로 보이지 않고 푹신푹신한 능선길이었다...5시쯤 능동산 정상에 도착하고 보니 아무도 없네...등산객이... 홀로 셀카로 인증샷을 찍어 흔적을 남기고 배내고개로 30분정도 계단을 내려와 고개에서 고마우신분들을 만나 차량을 얻어타고 숙소인 죽전마을 해피월드에 도착하여 하루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배내고개를 내려오기전 천황산까지는 약 3시간을 가야하는 거리 야간산행을 위한 체력의 바닥과 준비부족으로 인해 포기하고 내려와 6시경에 저녁을 먹고 눈을 뜨니 헉 아침 7시였다....서둘러 준비하여

영취산을 향해 출발 그러나 올라가는 초입을 놓치고 방향을 바꿔 신불재로 향했고...신불재에 도착하여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억세의 절경을 보고 한참을 빠져있다..신불산정상을 향했고...이후 간월재로 그리고 간월산 정상을 오른후 간월재에서 억새축재의 초대가수 원미연의 노래한곡조 듣고 임도를 타고 등억온천쪽으로 하산하였고, 울산역에 도착 서울행 KTX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준비가 되지 않은/ 휴식이 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정말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우선은 체력의 보완이 젤 우선일것같다...이틀먹거리에 배낭의 무게를 못이기고  힘들어 하는 것을 느낄정도였으니....

 

첫날 산행시간 12시간 석골사 입구에서 억산가다 턴하여 능동산 정상찍고 배내고개 정상까지.도착시간

둘째날 산행시간 6시간 --- 8시 죽전마을을 출발하여 영축산을 향하다 입구 못찾고 신불산 휴양림 매표소를 통과하여 신불재-신불산-간월재-간월산 그리고 임도로 하산 간월산장 도착까지 약7시간소요됨

영취산을 등정하지 못한 중간에 갈수 있는 길이 있었으나 선택하지 않음에 대한 아쉬움과. 전날의 억산등정에 들인 시간의 아쉬움으로 다음에 기회됨 태극문양  영남 알프스 도전을 다시한번 있었으면 하는 미련을 남겨두고 산행을 마쳤다...2012년 10월07일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여행] >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방산을 다녀오다  (0) 2012.12.10
울릉도/독도를 다녀오다  (0) 2012.10.16
무등산을 다녀오다  (0) 2012.10.04
가리왕산을 다녀오다  (0) 2012.09.24
오대산을 다녀오다  (0) 201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