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
천자암 제일 볼거리는 단연 쌍향수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 이읍리 1번지
천자암 뒤편에 있는 나무로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88호로 지정
나무 높이는 12.5m, 둘레는 3.98m
두그루가 인접하여 엿가락처럼 꼬인 모양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돌아올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는데 나무의 모습이 한 나무가 다른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 듯하여 예의바른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한다. 한손으로 밀거나 여러사람이 밀거나 한결같이 움직이며,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갈수 있다느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