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일 : 2016년 3월 12일
등산코스: 능가사 주차장-능가사-캠핑장-흔들바위-유영봉(1봉)-성주봉(2봉)-생황봉(3봉)-사자봉(4봉)-오로봉(5봉)-두듀봉(6봉)-통천문-칠선봉(7봉)-적취봉(8봉)-깃대봉(609m)-적취봉-능가사-주차장
등반시간: 서울: 7시10분 출발
고흥 능가사 주차장 도착: 11시 40분~ 15시 40분 능가사 도착 산행시간 4시간
이곳의 느낌은 첫번째 깨끗하다는 느낌. 그러나 너무 한적하다는 느낌
산행은 산악회에서 대형버스 3대와 알고 있는 산악회가 1대 총 4대가 왔는데...즉 산객들에게는 알려져 있으나 주변 취락시설은 별로 갖춰진게 별로 없다...국립공원의 모습으로는 딱인데...지역주민의 입장에서는 별로 생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인가?
택시를 타보니 기사왈 군에서도 도에서도 국립공원으로 변경된 이후 별로 투자의 모습은 없으시다네요...
국립공원의 목적이 보존의 목적이다보니..그런것 같다는데.... 맞다는 느낌....
어찌되었던 산행은 봄날의 햇살에 덥지도않은 오르막에서 조금 땀이 날정도이고 나머진 땀과의 전쟁은 없는 그런 산행
물론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았고 등반하기에 딱좋은 날씨 거기에 바람도 불지 않은 바닷가의 날씨이면 금상첨하 하닌가
풍경또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니 말할것도 없을 것이다.
약간의 연무가끼어 아주 멀리는 보이지 않아 아쉽움도 있었지만....
처음 산행은 어느산이나 마찬가지 오르막이다...약 30분정도일까... 오래간만에 하는 등반한지 최소 3개월이상이 되었으니 힘도들고 쉬기도 많이 쉰 느낌이다.
혼자만의 산행은 거의 1년만이다... 중간중간 스쿼트로 200여개씩해가며 다리힘은 유지한다하여도... 사용하는 근육이 달라 다리가 묵직하다.
힘겹게 오르고 올라 첫봉우리를 올라보니 다도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흥반도의 모습이...
2봉.3봉까지는 봉우리 오름이 거의 직벽이다. 물론 계단이 잘되어있어 오르기는 무리가 없지만...
사자봉을 넘으니 좀 나은느낌.7봉을 넘어 이젠 다왔구나 하고 올라보니 7.4봉이랄까 저 너머에 정상이 보인다...
또 올라 보니 헉 좀더 가야되네...
이산은 정말 부지런히 오르고 또 오르는 개미 처럼 열심히 앞만보며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느낌이다.
가장 개미의 모습을 볼수 있는 봉우리가 제6봉 두류봉이다. 멀리보이는 두류봉에는 길을 따라 열심히 가는 개미들의 모습이 계단을 타고 정상까지 계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