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백운산을 다녀오다

슈레_플로 2016. 3. 19. 16:30

2016년 3월 19일

다녀온곳 : 백운산 진틀-병암-진틀삼거리-백운산 상봉 정상-신선대-한재-논실-진틀

거리: 약 8.2Km 4시간 30분

높이: 1,218m(정상석 아래 바닥에는 1.222.2m, 그리고 정상석에는 누군가 표기한 1,218m)

누구와 : 광주 원광산악회 45명+6명(어린이)


모처럼만의 나들이인것같다.

역시나 혼나가는 산행보다 함께가는 산행이 정말 힘이든다.

얼마나 가고 있는지 얼마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의 연속(?)

그렇게 산행을 시작했고, 그렇게 산행을 마친것 같다.


아직은 이름봄인가 보다.

꽃은 봄 개울가에서 발화하여 마을을 지나 산으로 올라 가기 시작하여 여름을 거치고 가늘에 단풍으로 화답하여 산정상에서부터 다시 그 화려함을 뽐내고 계곡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 출발하였던 마을의 개울가에 와서 마무리하는데...이제 조금 마을에도 앞에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매화는 마을입구에 조금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는 정도이다.


산속 어딘가엔 노루귀도 복수초도 변산바람꽃도 피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는데...오늘 산행에서는 마을 입구의 매화꽃정도 그리고 도심의 따스한 곳에 목련의 개화를 볼수 있는 정도이다.

진달래는 아직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백아산은 오늘 오른 코스로는 바위의 연속인 암릉이 많은 산으로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내려오는 길은 육산의 느낌.

한재이후 포장길을 걷기는 정말 힘이 들고 다리도 아픈 그런 길.

정상은 비좁하 사진찍기도 힘들정도...한꺼번에 사람이 몰렸으니 더욱도 줄을 서고 또 서야하는 상태.


이산은 봄과 가을이 적격일것같다. 여름엔 섯불리 올랐다. 더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능선을 타고 가는 길과 정상엔 나무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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