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024.05.19.
폭포 이름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 이며, 시인인 삼연(三淵) 김창흡이
폭포의 물줄기가 세번 꺾어지고,
그 하부가 가마솥처럼 움푹 패어있는것을 보고
자신의 호에 가마부 (釜)를 붙여써서
"삼부연(三釜淵)"이라 이름 지었으며,
훗날 그의 제자인 조선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1700년대에 겸재 정선의 삼부연도가 그림으로 남아있다.
또한 이곳은 추억의 장소...이다.
과거 군복무 시절의 훈련지역 내 있던곳 .
행군 또는 훈련시 지나가며, "어라! 이런곳에 왠 폭포가 있네" 하며 지나가던곳.
고참들이 폭포의 이름을 알려준뒤 이후부터는 폭포지나가네 아! 여기까지왔구나! 훈련이 얼마쯤 진행되었는지 얼만큼 올라왔는지를 짐작하게 하였던 곳이다.
겨울엔 엄청난 폭포도 물이 꽁꽁 얼어 물흐르는 소리만 들리던곳,
물은 얼음에 가려 보이지 않고 가끔 빙벽하러 찾는이들도 있었던...
지금도 이곳에서 산악인들이 빙벽훈련을 하는지 궁금해진다.
그때 주변이 참 많이 초라해 보였는데, 철원군이 잘 정비해 두어서인지 제법 볼거리로서 폼도 난다.
철원의 한탄강 주상절리 유스코 세계 지질공원을 들러보고 집으로 가던중 관광객으로는 처음 방문해 보았다.
시간의 여유가 조금 더 있다면 추억의 장소들을 들러보고 싶었으나... 시간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그렇게 짧은 만남으로 마무리 한다.
승일교, 동송, 김화, 금학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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