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들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잔도길-스카이타워-울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슈레_플로 2024. 6. 7. 15:27

방문일: 20240607
잔도길 걷기 2탄이라 해야할까?

이름하여
원주 소금산 밸리:
주차장-출렁다리-소금잔도길-스카이타워-울렁다리-주차장 원점회기 one way로 운영 되고 있다.
거리: 5.3km
소요시간: 약 2시간

매표이용시간은 08:30부터 이고,
입장시간은 09시부터이며
하절기 16:30까지
동절기 15:30까지 이다.

하산시간은
하절기 18시까지
동절기 17시까지는 하산하여야 된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월요일이 휴일이면 그 다음 평일이 휴무이다.

이 길은 고도 225m에 설치 되어 있으며,
전체 길이 5.3km중 잔도길은 353m 이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간현관광지 주차장 에서 섬강을 옆에 끼고 간현교를 건너고, 다시 삼선천의 삼선천교를 건너고, 걸어서,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 하여야 만이 입장을 할 수 있다.
입장료 금액은 9천원이다.

철원 주상절리 잔도길과 달리 이곳은 지역화폐로 일부분을 돌려주는 것은 없다.

먼저 578계단의 데크길 계단을 올라 길이 200m의 파랑색깔의 출렁다리를 건너고 다시 약5백개의 계단을 올라야 만이 잔도길을 만나는것이 가능하다.

이곳이 옛적에 군부대 유격훈련장이어서 코스가 약간은 그러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여행지 이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잘 조성된 공원이 있다.
이름하여 하늘공원이다.
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걷기에도 무난한 길이다.
물론 산중턱에 있는 자그마한 공원이니 넓이와 길이는 넓지도 길지도 않다.

하늘공원엔 꽃과 분수대 그리고 로마풍의 인공 건물과 흐르는 물소리를, 그 높이에서 보고 들을수 있다 점이다.  
지금은 낮달맞이꽃, 수레국화꽃 그리고 금계국과 새하얀 샤스타 데이지가 이곳을 방문한 이들을 반기고 있다.

이곳 하늘공원을 지나면 데크길이 다시 조금 더 이어지고, 그 다음에 마주하는 길이 353m 길이의 소금산 잔도길이다.
여느 다른 잔도길보다 길지 않은 길이다.

여긴 바닥이 뚤어진 철골구조이다. 나무의 데크길은 거기 잔도길 시작하기전에 끝이다.

먼저 출렁다리에서 연습이라면 연습이 되었으니, 처음 접하는 길은 아닐것이다.

그리고 그 끝은 스카이워크처럼 탑을 올려놓은 울렁다리로 향하는 전망대 "스카이타워" 이다.

아래 멀리서 보면 그리 웅장해 보이지 않지만,
막상 가까이 가보니 참으로 웅장한 규모다.
현대 기술의 집약, 발전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다.

다음이 울렁다리이다. 길이는 404m.
출렁다리의 두배가 넘는다. 길이가 좀 되겠는데 하고 걷다보니 아직 절반밖에 오지 않은 그런 길이의 출렁다리 이다.

흔들림은  거의 없게 느껴진다.
이름이 울렁다리 이어서 많이 흔들릴걸로 생각 하였으나 출렁다리보다 덜 흔들린다.  

중간쯤에 와이어 한곳에서 땡땡소리가 나서 뭐지 했는데 조금있으니 멈추고 소리가 나지 않는다. 끝에 도착하여 관리하신 분께 소리 얘기를 드렸더니 잘 정비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별거 아니길 바래본다...

울렁다리를 건너면 이제 하산하는 길이다. 미끄러지지 않게 길에 등산로에 깔아놓는것과 같은 것을 잘 깔아놓았다.

그리고 삼선천 옆을 걷게되는데 중간 출렁다리 바로 아래 분수에서는 음악과 함께 물을 뿜어놓는다.
처음 입구까지 차분하게 수변을 걸어 돌아오게된다.


이곳은 6콤보로 운영된다

맨처음  데크계단 578개를 빡시게 올라가서

두번째 출렁다리는 앞사람들의 걸음에 흔들흔들 긴장감을 주고

그 긴장감을 하늘공원에서 가볍게 풀어주고

다시
세번째 잔도길은 연이은 벼랑길의 긴장감을 느낄 정도로

네번째 스카이워크에서 쫄깃함을

다섯째로 울렁다리에서 웅장함을 느끼고 올수있는 곳이다.

그리고 여섯째 수변에서 편하게 음악분수를 보고 들으면서 평안함을 되찾아 복귀하는 힐링코스다.

2백-3백-4백 대의 거리로 그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계산된 진행 방향 이다.


처음부터 원주 이어서인지 많은 검색없이 기차를 타고 원주에 가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될거라고 생각했다.  
청량리발 원주행 KTX를 오전 11:22 열차로 예매하고 집을 출발했다.
도착해보니 왠걸 서원주가 더 가까웠다.

그래서 버스시간 검색하니 1시간30분이상 걸리기에 택시로 24,200원을 들여 간현유원지(옛표현)까지 이동하였다.

가는길에 택시기사님  표현이 만종역으로 가면 서울까지 빠르게 갈수 있다고 한다.

전체 코스를 마무리하고 내려와 버스를 검색해 보니 관광지 치고는 대중교통편이 많이 불편한  곳이었다.

오래전 참 많이들 다녀갔던 곳으로 기억하는데...
수도권 대학생들의 여행지로.

하여 다시 택시로, 올때 기사님의 추천대로 만종역까지 15분 정도 걸려서 이동했다.
비용은 12,000원이다.
중간 정차역은 없다. 바로 청량리역이다.
반대쪽은 바로 강릉역 이란다.

서원주역이 가깝기는 하여도 열차가 많이 없다.
만종역으로의 안내는 시간을 절약해야하는 여행자에게는 꿀팁이다.

KTX이음이 남쪽으로가는 열차보다 커보이는건 나만 느끼는 걸까? 높이도 덩치도 폭도.. 다 커보인다.
창문도 각 자리마다 하나씩이다.
대신 큰 유리는 없다. 크게 넓게 볼수는 없다. 아쉬움중 하나일것이다.

다음을 기약해 본다 .